대규모 스포츠대회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봉사자들이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현역장병 4천여 명이 지원을 나와 대회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동취재단 윤현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현장 곳곳에는 대회 성공을 위해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역 장병 4천 여명이 투입돼 선수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데요, 공동취재단 윤현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오전 8시 미디어 라운지 군 지원 요원들이 손님 맞이로 상쾌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메리카노로 드릴까요?
맨 왼쪽 걸로 주세요.
아침을 깨우는 커피와 배를 채우는 빵과 우유 등이 넉넉히 준비 돼 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0에서 200여 명.
잠시나마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대회의 또 다른 홍보요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건욱 병장/ 미디어 지원팀 (육군2공병여단)
"세계군인체육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군인들이 많이 왔는데 저도 큰 도움 돼서 좋고 좋은 추억 될 수 있도록 봉사 끝까지 잘 하다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경호경비 안전작전사령부 대원들은 경기장과 선수촌 입구에서 철통 경비를 맡고 있습니다.
금속 탐지기로 소지품을 꼼꼼히 검사하고 빈틈없는 안전 임무를 펼칩니다.
이렇게 곳곳에 파견된 군 지원 요원은 모두 4천 8백 여 명.
육군이 3천 776명으로 가장 많고 공군 372명, 해병대 305명, 해군 178명, 국방부 직할부대 17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출전 선수와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숨은 일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유현 중위/경호경비 안전작전사령부
"세계 군인들이 우정을 나누며 평화를 약속하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경호경비 안전작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각 부대에서 파견된 통역병들도 경기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도 경기장에서 만난 김규범 상병과 석지광 일병.
군 입대 전 해외 유학 경험이 있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합니다.
대원들은 대회 참가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규범 상병/ 통역 지원팀 (육군 7사단)
"군대에서 재능을 썩히지 않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영어를 좋은 기회에 사용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통역병 활동을 하면서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석지광 일병/ 통역 지원팀 (육군 22사단)
"군인으로서 큰 경기에 와서 대회를 도와주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잘 마치고 복귀하겠습니다."
곳곳에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
열흘간 펼쳐지는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을 위해 모두 하나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공동취재단 윤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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