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마련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인하대학교 창조일자리센터가 오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됐습니다.
보도에 박수유 기자입니다.
방을 빼곡히 메운 부스들이 취업 관련 조언을 구하러 온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학내 이곳저곳에 분산돼 있던 취업 지원센터들이 이곳으로 통합되면서 개소식을 가진 첫날임에도 많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취업전선에 뛰어들기 전인 저학년들도, 졸업을 유예한 고학년들도 마음이 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은혜 취업준비생
제가 줄곧 사무직만 생각해왔고 다른 분야에 대해 별로 생각을 안해봤는데 오늘 상담을 받고나서 다른 분야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고 또 제가 동아리를 들어가는 것만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동아리를 만들어서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전국 21개 대학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는 인하대학교가 인근 대학생과 청년들에까지 취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 모두 27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재학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들과 함께 학과별로 특성화된 진로지도를 실시합니다.
이재우 인하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창조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일대일로, 뿐만 아니라 저희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게 아니고 각 과에 찾아갑니다.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즉각 제공하고 학생들이 어디가 부족한 지 어디에 강점이 있는 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계해 운영됩니다.
혁신센터 내부에 기업들의 구인정보를 보유한 고용존이 창조일자리센터의 인력풀을 활용하는겁니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취업지원과장
향후에는 고용서비스망인 워크넷을 확대해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용조언까지 포괄하는 청년고용통합전송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이십여개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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