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가 출시된 지 2주를 넘어섰는데요.
청년희망 펀드에 동참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면서 가입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직장인 송은정 씨는 얼마 전 짬을 내 은행을 찾았습니다.
언론에서 '청년희망펀드'를 접한 후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입니다.
송은정/ 청년희망펀드 가입 고객
"개인적으로 봉사같은 데 관심이 있었는데 방법을 정하기가 힘들었었거든요. 가능하면 급여 받고 수입이 있는 한 최대한 길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출시 2주가 지난 지금 국민참여가 조금씩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청년희망펀드 가입자는 5만 5천여명, 기부금 규모는 44여 원에 달합니다.
그 전주 금요일인 2일 누적기부액 34억여 원에서 1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1호 기부 이후 금융권 경영진이 잇따라 펀드 가입에 동참했고, 정치·경제,종교·문화·체육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출시하는 은행이 기존 5개에서 13개 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부에 동참하려는 국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심미화 KB국민은행 세종청사지점 VIP팀장
"아무래도 국민들이 요즘 청년실업률 해소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좀더 가입자가 늘어날 수 있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고요. 고객들께서 요즘 기부문화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도 상품에 일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시 2주 만에 동참 인원이 크게 늘면서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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