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최근 시장의 우려와 달리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광주광역시에도 뉴스테이가 들어섭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처음입니다.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기업형 임대주택 이른바 뉴스테이.
본인이 희망하면 최소 8년 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광주광역시 뉴스테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는 뉴스테이 공급을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세제 지원에 노력하고, 광주시는 정비계획변경과 도시계획·건축심의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합니다.
또 국토부와 광주시는 광주에서 뉴스테이를 공급할만한 부지를 추가로 발굴해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뉴스테이가 들어설 광주 누문구역은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공사 선정 실패 등으로 사업 진행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19일 누문 정비사업조합 총회를 통해 기존의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하면서 뉴스테이 도입이 확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누문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에는 뉴스테이 3천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만 /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 사무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뉴스테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중앙과 지방간 모범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도심의 주거환경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그 의미가 큽니다."
누문 뉴스테이는 내년 초 착공해 2018년 입주를 시작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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