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최되는 이산 가족 상봉에 나설 최종 대상자가 확정됐습니다.
우리 측에선 90명, 북측에선 97명이 선정됐는데 남북은 오늘 이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은 오늘 낮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나설 최종 상봉자 명단을 주고 받았습니다.
당초 남북은 각각 100명씩을 선정하기로 했는데 우리 측은 90명을 북측은 97명을 선정했습니다.
통일부는 최종 상봉자 수가 100명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건강이 악화되거나 만날 수 있는 가족이 직계가 아니어서 상봉을 포기한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 최고령자는 구상연, 이석주 할아버지로 올해 98살이며 북측 최고령자는 리흥종, 정규현, 채훈식 할아버지로 올해 88살 입니다.
남북이 오늘 최종 명단을 교환하면서 양측이 공동으로 준비한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남은 준비는 통일부와 현대 아산이 진행 중인 금강산 면회소 시설 보수 작업인데 오는 14일에 끝날 예정입니다.
15일에는 우리 측 실무 선발대가 금강산에 들어가 상봉 행사 전날인 19일까지 머무르며 행사를 준비합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스무 번째 행사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됩니다.
1차 때는 북측에서 선정한 97명이 우리 측 가족을 먼저 만나고 2차 때는 우리 측에서 선정한 9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납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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