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매체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3년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에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해외 언론들은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소개하면서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의 건재함을 대외적으로 재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의 중국신문망은 이번 방미 기간인 오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의 펜타곤을 방문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방미 일정 가운데 하나는 16일 이루어지는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입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양국 정상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신문망도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북한·북핵 문제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 외에, 정상 회담 후 양국의 공동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에 관련해서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166명으로 사상 최대규모라며, 지난 달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규모를 웃돈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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