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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3건…'문화강국'의 힘
등록일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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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네스코는 우리나라의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함으로써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한 유교책판.

유교책판은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책판 718종 6만4천여 장입니다.

유학자의 문집과 성리학 서적, 족보·연보 등의 내용이 담겨 있고 현재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습니다.

또 유교책판은 국가가 아닌 각 지역의 지식인들이 시기를 다르게 해 만든 것으로 집단지성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김연수 /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유교책판은)몇백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유학자들의 아주 집약되고 전문적인 사항을 모아놓은 자료로써 세계기록물사에 유례가 없는 아주 중요한 자료라고 하겠습니다."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기록물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산가족들이 보낸 신청서와 생방송 테이프, 방송 자료 등 관련 기록물 2만 522건입니다.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냉전 상황과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인류 공동의 문화사회적 가치, 진정성과 독창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서 선정합니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들은 지난 2013년 9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로 지난해 3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해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1997년 처음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동의보감, 5.18 민주화운동과 새마을운동 기록물 등 다양한 기록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지난 8월 공모로 선정된 12건의 기록물에 대한 심사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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