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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했는데요.

메시지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2015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내외에서 참석해주신 북한학 연구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북한을 변화의 길로 이끌면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는 한반도가 분단 70년을 맞는 해입니다.

이제 분단의 고통을 끝내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며칠 후 여러분께서 DMZ를 방문하시게 되면, 분단이 빚어낸 민족의 아픔을 실감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그 곳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해서 갈등과 대립의 현장을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비무장지대를 넘나드는 경원선을 연결하여 끊어진 남북의 길을 이어나가서 통일의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북 화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에 대해 북한학 연구자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가 더욱 발전해서 평화통일을 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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