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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방송통신 교류 국제콘퍼런스 개최
등록일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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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의 방송통신 분야 실태를 점검하고, 국제사회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국내외 전문가 3백여 명이 참석해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5년 평양시 한복판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 가수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북한 관객을 대상으로 한 이 콘서트는 남북한 안방까지 전파를 탔습니다.

1991년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경기의 동시 생중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남한과 북한은 방송통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있는 남북 간 방송통신 교류의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최성준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 활성화는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민생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등 대북정책기조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분야이며 우리가 꼭 이뤄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회의에는 해외 주요국의 방송통신과 한반도 문제 전문가, 외교사절, 국내외 언론인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방송교류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던 독일 통일 사례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데틀레프 퀸 / 전 독일 작센주 미디어청장

"독일 방송은 분단시기에 동서독 주민이 교류를 중단하지 않고 상대방이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데틀레프 퀸 전 청장은 또 북한만을 겨냥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보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활상을 진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북한 주민들의 대남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공동제작은 남북 이념 갈등의 부담이 적은 좋은 소재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남북 방송통신 교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한 첫 번째 국제 회의로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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