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계속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할인행사로 백화점은 물론 전통시장도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먹을거리를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마지막 날, 전국의 전통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신정해/ 대전광역시 동구
"할인행사 마지막이라고 해서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전통시장을 차라리 찾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나와봤는데 살것도 많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박영웅/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무래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있을수록 구경도 다니고..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상인들은 모처럼 늘어난 손님에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창선/ 중리시장상인회장
"매출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매스컴에서 홍보를 많이 해줘서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신 것 같습니다 20% 정도 매출이 평소보다 증대된 것 같습니다"
지난 1일부터 펼쳐진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유통업체가 제공한 매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주요 참여업체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와 현대, 신세계 전점을 기준으로 한해 전보다 매출이 24.7% 증가했고, 설문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78%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올랐다고 답해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참여업체의 매출 뿐 아니라 소비자 의견 등을 분석해 행사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요 백화점들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일부터 대규모 추가 할인전에 나섭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였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첫 해,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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