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수도권 광역철도의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됩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최근 3년 간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108건.
이 가운데 61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스크린도어 미설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까지 광역철도의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엔 69개역, 2017년 70개역 등 모두 139개 역에 스크린도어가 들어섭니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철도시설안전과장
"2007년도부터 수도권 광역전철 승강장 안전문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오고 있는데요. 8년 간 설치율이 34%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되지 않은 역에서의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저희는 이번에 집중투자를 통해서 설치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스크린도어 설치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5천300억여 원.
올해 총 1천134억원이 투입되고, 2017년까지 4천200억원이 투입됩니다.
재원 조달은 정부재정 1천100억원과 철도시설공단에서 발행하는 철도시설채권을 통해 3천1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 건설해 운영 중인 도시철도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도 당초 내년 말에서 올해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내년 상반기로 계획을 앞당겨 모두 설치할 예정입니다.
광역철도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시민 안전도가 대폭 향상되고 지하역의 경우 공기질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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