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측 실무선발대가 오늘 행사장인 금강산으로 들어갔는데요.
정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실무 선발대가 오늘(15일) 금강산에 들어갔습니다.
선발대는 방태영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모두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북측 실무자들과 만나 상봉 일정과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해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행사 참가자 대부분이 고령자들인 만큼 안전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급차를 늘리고 역대 상봉 행사 중 처음으로 우리 측 소방차와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측 인원은 이산가족 방문단 650여 명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와취재진 등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번 행사는 스무 번째 행사로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1, 2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 때는 북측에서 선정한 97명이 우리 측 가족을 만나고 2차 때는 우리 측에서 선정한 9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납니다.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이산 상봉.
상봉 기회를 잡은 이산가족들은 닷새만 기다리면 평생 마음에 품어 온 혈육을 만나게 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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