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미국 영빈관에 전시됐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데요.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우호적인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미국측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악관 앞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영빈관에 한국 대통령의 사진이 전시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미국 측은 박 대통령을 환영하고 한미의 우호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영빈관 랜델 범가드너 관장도 박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의 의미에 대해 "더욱 발전적인 양국의 우호 관계를 희망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모두 3장으로 지난 2013년 5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했을 당시 양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 옆 복도를 나란히 걷는 모습,
그리고 박 대통령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당시의 모습 등이 액자에 정성스레 담겼습니다.
이 가운데 2장은 영빈관 내부 거실에, 나머지 1장은 박 대통령이 묵는 침실에 비치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장은 박 대통령이 귀국한 뒤에도 영빈관 리 다이닝 룸에 전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다이닝룸은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상시 전시되는 장소로, 이 곳에 우리나라 대통령 사진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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