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문화의 날' 입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달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메캐한 담배연기가 가득했던 낡은 외벽이 수십만장의 CD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합니다.
85만 청주시민의 꿈을 담아 제작된 설치미술 작품입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합니다.
심밝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홍보팀장
"이전에 비해서 체험 콘텐츠를 좀 많이 늘렸습니다. 아이들하고 오셨을 때는 많은 공예체험들을 하실 수 있고요. 공예가 신기술과 신소재를 만나면서 확장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다른 분야들과 공존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번 행사엔 세계 42개 나라, 2천여 명의 작가가 7천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이 국내 작가와 함께 작업한 부분이 특히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천상준/ 세종시 아름동
"지난번에 국제공예비엔날레 이전에 알랭 드 보통의 강연을 듣고 비엔날레를 보게 되어서 작품들에 대해서 이해를 좀더 쉽고 간결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광원을 이용해서 화려하게 표현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놀라웠었습니다"
이밖에도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시·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지역의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가 펼쳐지고, 대구 국제오페라축제와 광주세계김치축제, 서울 경복궁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 등 문화의 달을 맞아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이달 말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축제들이 가을의 낭만과 풍요로움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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