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최초의 우주센터인 NASA의 고다드 우주센터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 우주분야에서의 한미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1965년, 미국을 국빈방문한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나사의 아틀라스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유심히 지켜보는 등 우주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로부터 50년 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에 이어 우리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NASA의 우주센터를 찾았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개발과 운영 등으로 유명한 첨단 우주기술 연구기관 고다드 우주센터입니다.
지구로부터 400km 떨어진 우주정거장에서 역대 최장시간 우주 체류 실험에 참여중인 스캇 켈리씨로부터 환영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스캇 켈리/우주정거장 체류자
(지구에서 250마일 떨어진 우주 대원들을 대표해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님에게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고다드 우주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우주개발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 무인 로봇팔을 이용해 소행성을 포획하는 작동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달 탐사와 관련해서 한미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데 양국이 달 탐사뿐만 아니라 협력을 우주쪽에서 확대함으로써 우주탐사 능력도 향상시키고 우주자원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우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 젊은이들이 자주 교류하여 우주를 향한 꿈에 함께 도전하자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의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펜타곤 방문을 통해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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