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했습니다.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소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펜타곤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곧바로 미군 의장대의 공식 의장행사에 참석했습니다.
21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경례, 사열, 의장대 행진 등의 최고 예우가 약 16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펜타곤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들을 접견했습니다.
접견장 방명록에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 시대를 열어가길 바랍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한국 근무 경험이 있거나 근무할 예정인 미군 장병, 그리고 미국 유학 중인 우리 장교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
(자유의 최전선에 서있는 여러분이야말로 한미동맹의 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Korea thanks you. We go together!)
장병들
(같이 갑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제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유럽연합,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이 TPP에 관해 확실한 참여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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