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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100대의 피아노 선율
등록일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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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사문진 나루터는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들어온 곳인데요.

그런 의미 있는 장소에서 무려 피아노 100대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을 수놓은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피아노 100대의 선율이 나루터의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100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를 이어갑니다.

나루터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듭니다.

고경애 / 대구시

"얘들도 그렇고 저희도 알고 어르신들도 많이 듣는 클래식들을 이렇게 해줘서 피아노를 쳐주니까 우리들이 그 흥에 같이 젖을 수 있게 해줘서…"

이번 연주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연출과 지휘를 맡았습니다. 

전문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을 거친 연주자와 피아노를 좋아하는 시민들도 연주로 하나가 됐습니다. 

임동창 / 피아니스트

"100대 피아노가 주가 되고요. 100대 피아노 연주가 굉장히 많고, 사이사이에 멋진 게스트들이 나와서 더 흥을 돋궈주는"

피아노는 우리 국악과 가요와도 멋진 조화를 이뤘습니다,

해금과 피아노의 새로운 조합이 돋보였고 뮤지컬 배우 이태원의 열정 무대는 관객들을 매료 시켰습니다.

바이올리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도 무대를 빛냈고 소리꾼 장사익은 찔레꽃, 대전부르스, 봄날을 간다를 불러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100인의 피아노 선율에서 느꼈던 감동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100대의 피아노 연주는 8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성수 팀장 / 달성문화재단 문화정책실

"대규모 콘서트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적이 없어서 브랜드화 되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콘서트가 열릴 것입니다."

개청 100년을 넘은 달성군은 100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마을깃발제를 열고 뿌리 광장에 대형 조형탑을 세우는 등 새로운 100년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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