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지만 다문화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은 쉽지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이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희망프로젝트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현숙 / 관광통역안내사 전문강사
2015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했다 새로 등재한 곳 어디죠? 그렇죠. 백제역사유적지고 여기 해당되는 도시가…
결혼 이주여성들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의에 열중합니다.
중국과 동남아 출신의 이들 여성들은 자신의 나라 말에 능통한 이점을 살려 관광 가이드 자격증에도전한 겁니다.
정화영 / 중국
제가 좀 역사에 관심이 많아 가지고 많은 것을 배우고, 그리고 저처럼 잘 모르지만 알고 싶어 하는 사람한테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이들은 자격증 시험을 보기위해 한국의 역사나 문화재 또는 명승지 해설에 필요한 지식을 익히고 한국의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박진영 간사 / 한국다문화센터
관광국사,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총 4과목으로 집중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고요.
한해 외국인 관광객 1,300만 명 시대 중국인 관광객이 44%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중국인 결혼이민 여성들에게는 관광안내 통역사 직업이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지난해 처음 개설한 이 강좌에는 80명이 참가해 48명이 자격증을 땄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사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을까.
결혼을 통해 한국에 이주한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된 고민입니다.
한국다문화센터는 관광 가이드와 스피치 교육 등 무료강좌를 개설해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노래 솜씨를 겨루고 있습니다.
중창 6개 팀, 합창 10개 팀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기량을 뽐냈습니다.
파란 눈과 검은 피부의 어린이 모두가 노래에 맞는 유니폼과 안무가 조화를 이뤄 하나가 됩니다.
다문화어린이들은 레인보우 합창단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성회 공동대표 / 한국다문화센터
"한국사회에 갑자기 결혼이주 여성들도 늘어나고 그 자녀들이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들에게 한국사회의 적응이 대단히 중요하겠구나…"
다문화 인구 200만 명 시대.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희망 프로젝트는 한국사회에 정착을 도와주는 사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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