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원할 청년희망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재단 이사장에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황철주 대표가 선임됐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한 청년희망펀드를 활용해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청년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정부는 청년희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재단은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을 최대한 아껴 사용하기로 뜻을 모르고, 광화문우체국 건물에 최소한으로 사업에 필요한 공간을 꾸미는 한편 사무국 인력도 약 12명 규모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재단 이사장에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황철주 신임 이사장은 특허 2천여 개를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가로,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했고, 사재 20억 원을 출연해 '한국 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대환 위원장 등 노사정위원회 대표 4명과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 장의성 한성대 교수 등이 재단 이사로 참여합니다.
공익법인 형태로 출범한 청년희망재단은 앞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된 재원을 활용해 '청년희망아카데미'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입니다.
'청년 희망 아카데미'는 창업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벤처기업인과 창업투자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100명 규모의 창업멘토단을 통해 창업 관련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천 명규모의 재능기부 멘토단들이 청년들에게 현장실습과 같은 멘토링을 지원하고 코트라와 민간기관의 협업을 통해 해외취업을 위한 맞춤형 훈련도 실시합니다.
청년희망재단은 이와 함께 노사정위원회에 구성돼 운영될 예정인 가칭 청년고용협의회의 논의과정에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될 경우 재단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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