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마무리된, 미국방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5자회동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오후 현기환 정무수석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 회동 제안을 전했습니다.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노동개혁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회동으로 풀이됩니다.
이밖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논의도 회동에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여당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회동 참석 인원이 많으면 여야 간 논쟁만 하다 회동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여야 대표만 참석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회동의 형식이나 내용 등을 어떻게 할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런가 하면 어제 박 대통령이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이 포함된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의 차관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가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인사와 관련해 아직 알릴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장관 등 내년 총선 출마가 기정 사실화된 국무위원들의 교체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현재 공석인 대변인과 춘추관장 등 청와대 인선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