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역사 담긴 50년 전 사진 받아
등록일 : 2015.10.20
미니플레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방미 기간 한미동맹의 역사가 담긴 50년 전의 사진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965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사흘간의 미국 국빈 방문 길에 오릅니다.
경제 여건상 대통령 순방시에도 민항기를 이용하던 시절로 미국은 박 전 대통령의 방미를 위해 이례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제공했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수행했던 존슨 미국 전 대통령의 의전장 로이드 넬슨 핸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이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후 우리나라로 돌아오기 직전 숙소인 영빈관으로 핸드 전 의전장이 찾아온겁니다.
핸드씨는 1965년 박 전 대통령의 미국방문 당시 사진 7장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특히 고 육영수 여사가 당시 신기술이었던 위성전화를 통해 서울에 있던 영애,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는 사진이 눈길을 끕니다.
사진을 선물 받은 박 대통령은 핸드 의전장의 얼굴을 사진 속에서 많이 봤다며 오랜 세월 사진을 간직한 것에 대해 친근감과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7장의 사진이 한미 양국간 돈독한 혈맹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