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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관계개선 의지 표명…상봉 정례화는?
등록일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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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차 상봉이 진행되면서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 주목됩니다.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확인 명단교환 등 상봉 정례화를 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박성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1,2회차 상봉이 이뤄지는 상황에도 6만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애타게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계속되는 일회성 만남으로는 이산가족들의 타는 가슴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산가족의 절반 이상이 80~90대인 점을 감안하면 상봉 정례화와 생사확인 명단 확인은 더욱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상봉의 기쁨을 관계 개선의 더 큰길로'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통일신보는 "남과 북은 이번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의 성과를 귀중히 여기고, 화해 정신을 줄기차게 이어 관계 개선의 풍성한 가을을 하루빨리 안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북측 단장인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도 남북 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이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으로 친척들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고 북남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입장입니다.)

북한이 지속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번 상봉 종료 후 남북 간 회담과 적십자 회담 등을 추진해 상봉 정례화와 생사확인 명단 교환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우리는 빨리 정례화되고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 만나고 서신교환이라도 좀 됐으면, 생사확인이라도 됐으면 계속 이렇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8.25 합의에 따른 우리의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 의지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가 금강산 관광이 끊어졌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상봉과 금강산 관광을 연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북이 향후 이 문제에서 어느 정도 의견의 접점을 찾는가가 생사확인 명단 교환과 상봉 정례화의 첫단추가 될 전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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