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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들 오늘 작별상봉…기약없는 이별
등록일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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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에 그리던 혈육을 만나는 이산가족 상봉이, 오늘 작별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65년만에 만난 가족들은, 또 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작별 상봉이 시작됐다구요?

기자>

네. 2박 3일동안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마지막 일정인 작별상봉이 조금전 9시 30분경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산가족들은 11시 반까지 2시간 동안 마지막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간직할 사진을 찍으면서 애틋한 시간을 보내게 될텐데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는 이별을 준비하면서 상봉장은 또다시 눈물바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회차 상봉에서는 남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90가족, 254명이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났는데요.

우리측 상봉 신청자 90명 가운데 80명이 80세 이상입니다.

어제는 남측 최고령인 98살 이석주 할아버지가 몸살이 나서 단체상봉에 참석을 못했고, 북측 86살 김정옥 할머니도 몸이 좋지 않아 단체상봉을 포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행사장에는 의료진과 구급차가 대기 중이고 건강에 큰 무리 없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별상봉이 끝나면 우리측 상봉단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개별 중식을 하고 오후 1시 30분경 귀환 길에 오릅니다.

버스를 타고 육로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속로초 돌아올 예정입니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헤어질텐데요.

이로써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재개된 20차 이산상봉 행사도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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