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중전회' 오늘 개막…경제 청사진 관심
중국 경제 향후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5중전회', 즉 공산당 5차 전체회의가 오늘 막을 올립니다.
저성장을 극복할 동력을 찾는 한편, 군 개혁과 인사 등 현안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주요 정책 결산과 논의가 이뤄질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의 경제 개혁 방안입니다.
중국의 목표는 2020년 GDP와 1인당 평균 소득을 2010년의 두 배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급속하게 둔화하는 성장률 속에 어떤 성장 동력을 찾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중국 지도부는 향후 5년간의 성장률 마지노선을 6.5%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혼해도 영성체 사례별 허용…동성혼 금지
가톨릭 교회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인 '주교 시노드'는 이혼이나 재혼한 신도에게도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상징적인 의식인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초미의 관심사였던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례별로 성직자의 판단에 따르기로 했는데, 투표 결과 통과 기준인 전체인원의 3분의 2보다 1표를 더 얻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동성 결혼에 대해서는 '금지'라는 가톨릭의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성적 취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존중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위기의 ‘발칸루트’…추위에 떠는 난민들
최악의 난민유입사태를 맞은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난민에 대해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가는 '발칸 루트'에 오르는 난민들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일 만 명에 이르는 난민들이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발을 들여놓고 있지만 이들이 머물 곳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 13개 나라 정상들은 난민 보호 대책을 강화하면서 난민 유입을 통제하기로 하고, 우선 그리스 등에 경비 병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난민 유입의 관문인 터키가 불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21년 만에 곰 사냥 허용
미국 플로리다 주가 21년 만에 주 전역에서 흑곰 사냥을 허용한 가운데 동물보호론자들의 시위가 잇따르는 등 거센 역풍이 불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주 야생동물보호위원회는 3,200마리에 이르는 흑곰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플로리다 주 전역의 숲에서 흑곰 사냥을 허용했습니다.
포획할 수 있는 곰의 수는 320마리이며 이미 3천5백 장의 허가증은 매진됐다고 플로리다 주는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동물 보호론자들은 반대 시위를 열고 사냥 허용으로 곰의 민가 출현을 줄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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