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은 한복의 날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복의 날을 맞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특별전을 관람했습니다.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청와대 앞마당이 한복 패션쇼 장으로 변했습니다.
우리고유의 선과 색을 잘 살린 전통한복, 위엄과 화려함을 함께 갖춘 궁중한복,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한복까지 한복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한복의 날을 맞아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한복 특별전.
패션쇼를 비롯해 한복 전시,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주요 순방과 각종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우리 문화와 멋을 알려왔던 박근혜 대통령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양하게 매치를 할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수를 놓을 수도 있고 이거랑 이거는 색이 안 맞을 것 같은데 한복에서는 가능해요.)
한복특별전에는 박 대통령이 취임식 만찬과 숭례문 복구 기념식,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등에 착용한 한복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거는 취임식 때 입었고 만찬에, 이거는 한미동맹 60주년 미국에서, 이거는 숭례문 이렇게 다양하게 매치를 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죠.)
한복 특별전 관람 후 박 대통령은 청와대 사랑채 앞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만나 반갑게중국어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즐거우셨어요? 또 자주 오십시오. 짜이찌엔~)
박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은 중국 관광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한복 특별전 참석이 우리의 전통문화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한복의 생활화·세계화에 이바지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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