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가을철을 맞아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관광주간을 맞아 가을 분위기를 느끼면서 목장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남현경 국민기자가 안내합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 언덕을 지나자 시원하게 펼쳐진 초원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독일 건축양식의 뾰족지붕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한가롭게 풀을 뜯는 젖소들의 모습이 여유롭습니다.

길섶에 심어놓은 꽃들과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수세미, 갈대가 일렁이는 가을 목장이 마음에 위안을 줍니다.

박정순 / 경기도 평택시

"공원도 넓고 동물들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특히 어린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오길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낙농 체험은 즐겁기만 합니다.

치즈를 씹어도 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뜨거운 물을 붓고 엿가락처럼 늘려도 봅니다.

치즈조각, 올리브 열매, 햄을 올려놓고 피자를 만들어 봅니다.

어린이들은 양에게 먹이를 주고 나무사이에 다람쥐 굴을 만들어 마음껏 뛰어 다닙니다.

풀밭에선 한켠에서 도그쑈가 한창입니다.

강아지 한마리가 뱅글뱅글 돌며 묘기를 부릴 때 마다 박수를 치며 좋아합니다. 

강현우 / 천안 새샘초교 2학년

"강아지가 재주부리고 원반도 잘 받고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이곳 팜랜드에서는 가을 목동 페스티발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을 하기 위해 많은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늠름한 모습은 금세 내달리기라도 할 기세입니다.

조민영 / 화성시 반석초교 4학년

"처음 탈 때는 무서웠는데 말 타고 나니까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체험이었어요."

2천여 마리의 젖소를 방목하는 10만 평방미터의 초지를 한 바퀴씩 돌고 있는 트랙터 마차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정종의 팀장 / 안성팜랜드 마케팅기획팀

"39 만평 광활한 초원에 펼쳐진 가축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안성팜랜드는 올 가을 관광주간에 둘러볼 만한 여행코스라고 관광공사가 추천했습니다.

국민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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