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데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딜까요?
지하철역으로 보면 명동과 홍대입구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안은혜 국민기자가 취재해봤습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몰리는 이곳, 명동.
곳곳에 보이는 중국어 간판이 한국임을 잊게 만드는데요.
쇼핑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명동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하철역으로 뽑혔습니다.
청 푸이 시엔 / 중국인 관광객
명동엔 많은 옷가게와 화장품 가게가 있어서 이 거리를 좋아해요
이빙 / 중국인 관광객
패션이나 미용이 좋아서 한국으로 자주 여행와요. 특별히 한국 젊은이들의 생활상과 문화가 좋다고 느껴요.
이어 홍대 입구, 동대문역이 2, 3위를 이어갔는데요.
신사, 이태원, 건대 입구 역도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부쩍 올랐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젊은 요우커들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고 한국 쿡방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유명 셰프들의 식당이 밀집한 이태원도 가고 싶은 곳으로 뽑혔는데요.
제일 많이 상승한 곳은 바로 건대입구역입니다.
컨테이너 쇼핑몰의 등장으로 요우커들의 관심을 한 번에 사로잡았는데요.
요유커의 자유여행 비중이 58%까지 상승하면서 앞으로도 트렌드에 따른 지하철역 선호 순위가 매년 흥미롭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안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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