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이 수도권의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들어선 불법 노점상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인천 앞바다와 서울의 한강을 아라뱃길입니다
물 위를 수놓은 요트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숲이 가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뱃길을 따라 난 자전거 길에는 강바람을 벗 삼아 힘차게 페달을 밟는 행렬이 줄을 잇습니다.
김태준 / 자전거동호인
"경치도 물론 좋고요. 우리 바다를 갔다 왔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다녀왔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한 아라뱃길은 밤에도 아름답습니다.
유관현 / 인천시
"아라뱃길은 가는 곳 마다 정말 아름다운데 특히 일몰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유람선과 다리의 불빛들과 어우러진 야경은 화려함을 뽐냅니다.
박윤영 / 서울 금성초교 5학년
"낮에 보니까 굉장히 아름다웠는데 지금 야경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되고 요트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라뱃길.
한 해 5백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관광 명소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조한정 / 수자원공사 홍보위원
"관광레저의 대한 부분에 관광활성화 TF팀을 구성돼서 아라뱃길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것은 물류수송이나 수질관리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관광지로 뜨고 있는 아라뱃길에 골칫거리가 등장했습니다.
노상 주점에 자전거 세차장까지 불법 노점상들이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불법 노점상은 당국의 계도와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편의점 등 부대시설이 부족한 것도 원인입니다
관광 명소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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