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국회에서 취임 후 세번째 시정연설을 합니다.
새해 예산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각종 FTA 비준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전망입니다.
윤이라 기자입니다.
정부의 역점 사업과 예산 편성 등을 국회에 설명하는 시정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세번째 시정연설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386조원 규모의 내년도 나라 살림의 편성 취지를 설명하고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개혁 5개 법안도 조속한 시일 안에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있었던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도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
(노동개혁은 우리 아들, 딸 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부모님에게 안정된 정년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가정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의 선순환 구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3년째 계류돼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들에 대해서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FTA 등의 조속한 비준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발효 지연으로 하루 약 40억원의 기대수출액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 FTA의 연내 발효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정통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국정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윤이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