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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한일 정상회담이 별도로 열립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오는 31일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측은 다음달 2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에 제안한 상태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1일 방한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격 제안으로 열릴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과거사 문제 등으로 소원해진3국의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공조방안도 중점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31일 리커창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 대통령 취임 후 최초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 측에 제안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제로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거부해왔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박 대통령은 직접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촉구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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