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해군,공군,해병대를 모집할 때 지원자의 고등학교 성적을 반영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평가 항목에서 성적 사항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앞으로 해군과 공군, 그리고 해병대와 같은 모집병 지원자를 선발할 때 고등학교 성적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반분야와 기술분야로 나누어 선발하던 것을 앞으로는 기술분야로 통합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자격증이나 면허, 전공 등 전문성 중심으로 선발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고등학교 성적 35점, 출결 점수 45점, 봉사활동이나 헌혈 등으로 얻을 수 있는가산점 2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자격증 40점, 전공사항 30점, 출결 점수 10점, 가산점 20점이 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병무청은 이 같이 개선된 제도를 내년도 입대 예정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모집병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평가요소 중 일부를 개선해서 오는 2016년 1월 입대하는 11월 접수자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그동안 매달 선발해왔던 동반 입대병, 직계 가족병, 연고지복무병은 분기 단위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영 전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기술훈련을 받고 특기병으로 복무하는 육군의 맞춤특기병 제도를 해군과 공군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모집병 지원 시 합격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합격 예측 자가진단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