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 숫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고 지진의 영향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진 규모는 7.5, 진앙의 깊이는 213km로 비교적 깊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아베와 정상회담 개최 묻자 "여전히 소통 중"
한·중·일 정상회담이 임박했지만 중국과 일본 간의 정상회담 일정은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 가능성 질문에 “이 문제로 소통하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즉 중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에 올릴 과거사 및 영토문제 등 다소 이견은 있지만 한창 조율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제 관계는 중요하고 순조롭게 상황이 변하고 있다”며 많은 의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WHO “소시지·햄·붉은 고기 암 유발 가능성”
세계보건기구, WHO가 베이컨과 햄 등 이른바 가공육을 담배, 술과 같은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또 소고기와 돼지고기 역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 암 연구소는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재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햄,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고기, 돼지고기 등 이른바 '붉은 고기'도 2군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첫 '세계 원주민 올림픽' 개최
브라질에서 전 세계 원주민들만을 위한 첫 '올림픽'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팔마스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원주민 경기 대회'에는 활쏘기와 줄다리기, 창 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됐습니다.
브라질과 페루 등 남미 국가들 외에 미국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세계 각지의 원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경기장에서 브라질 원주민 땅을 보호해달라고 호소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곳곳의 소수민족들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한 자리가 된 것같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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