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오랫동안 계류돼 있는 민생 법안, 특히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초당적인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대표적인 경제활성화법 중 하나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회가 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3년째 상임위에 묶여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처리되면,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희망을 잃어가는 우리 청년들이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또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 대타협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노동개혁은 노사정 합의로 첫 걸음을 내디뎠고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지만, 결국 이를 완성하는 것은 국회의 몫입니다. 노동개혁은 반드시 금년 내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중 FTA, 한·베트남 FTA 등의 조속한 비준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발효가 지연되면서 하루 약 40억원의 기대수출액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중 FTA의 연내 발효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10월 30일 가동되는 여야정협의체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주시고 FTA 비준 동의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밖에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법'도 하루속히 통과시켜 의료산업 발전의 물꼬를 터달라고 당부해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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