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회 시정연설을 직접 했습니다.
대통령이 매년 직접 국회를 찾는 전통을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연설을 통해 국회에서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게 됐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첫 해에만 직접 국회를 찾은 후 총리대독 연설을 했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매년 직접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과 달리 매년 국회에 오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취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약속대로 3년 연속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박 대통령께 의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약 40분간 이어진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동안 모두 53차례의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4대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 역사교과서 문제 등의 내용을 다룰 때 많은 박수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매년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원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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