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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외교, `북핵 문제, 제대로 가고 있어`
등록일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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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가 당초 6자회담에서 합의했던 연말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시한은 다소 늦춰질 수도 있지만 북핵 해결 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북한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최근 6자회담 참가국들이 맡은 경제적 보상 의무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북핵 불능화의 속도를 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핵 불능화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속도와 상관없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장관은 내외신 송년 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북핵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북핵 불능화는 국제 사회에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연말로 예정된 북핵 10.3 합의 이행시한에 대해서도 언제까지 핵프로그램을 신고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이뤄지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12월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해결과 관련해 속도와 방향에 대해 미국과의 이견은 없으면 확실한 공조를 통해 북핵 불능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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