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어떤 사안들이 논의될 지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다음달 2일 서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이어서 의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예정입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두 분 정상께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문제 등 한일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습니다.
일본의 안보법 개정에 따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문제도 민감한 현안입니다.
지난 20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자위대의 북한 진입시 한국의 동의가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과 일본 주도로 전격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에 대한 우리의 참여 여부 등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한·일·중 3국의 정상회의는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국 정상은 3국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환영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약 3년 반 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협력이 정상적으로 복원되고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적극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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