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위안부 문제 입장표명' 주목
다음 달 2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할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한국이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의를 요구한 데 대한 입장표명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과제를 포함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래를 향해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듯 일본 아베 총리가 이번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견해와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란, 시리아 사태 해결 국제회의 첫 참석
이란이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에 처음으로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를 비롯해 영국과 독일 등 최소 12개 나라 외무장관이 모일 예정입니다.
이란은 지난 2012년부터 열린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가 서방이 주도하는 회의라며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참석은 미국과 러시아 정부 모두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이란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시리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네팔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비디아 데비 반다리 통합 마르크스레닌주의 네팔공산당 부총재가 네팔의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반다리 당선인은 전통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서온 대표적인 여권운동가입니다.
반다리 당선자는 하원 의원 54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327표를 얻어 네팔 국민회의당의 구룽 후보를 눌렀습니다.
지난 달 20일 대통령이나 부통령 가운데 한 명을 여성으로 뽑도록 규정한 새 헌법이 채택된뒤 선출된 첫 대통령이라는 영광도 함께 안았습니다.
네팔의 대통령은 명목상의 직책이며 정부 수반으로서 실질적 권한은 총리가 행사합니다.
나사, 국제우주정거장 '우주 유영' 생중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미국우주인 2명이 우주에서 유영하는 장면이 생중계됐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지휘관인 스콧 켈리와 비행 엔지니어인 첼 린드 그렌의 우주 유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국적의 우주인 2명은 우주 유영을 하며 우주젇거장 외부에 달린 부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비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두 우주인은 다음 달 6일, 우주정거장 외부에 설치된 냉각 시스템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 작업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