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취업 과정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또는 교육기관을 통해 이론교육을 받은 뒤, 스펙을 쌓고, 기업에 채용되는 게 일반적인데요.
취업을 한 뒤에도 실무교육을 받은 뒤에야 실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다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도입된 일학습병행제도.
일학습병행제도는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 또는 학교에서 실무와 이론을 함께 교육시켜 국가 자격을 인정해주는 겁니다.
쉽게 말해 취업을 먼저 한 뒤에, 일과 공부를 함께 배우는 겁니다.
학력에 관계없이 15세 이상의 청년 취업희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학습병행기업이, 학습근로자를 채용할 때, 지원하면 되는데요.
일학습병행기업의 학습근로자 채용 관련 정보는 ‘기업 일학습’ 홈페이지나 ‘워크넷’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업 채용에 통과하기 위해 공인어학성적과 수상경력 같은 스펙 쌓기를 계속해야 했는데요.
기업도 실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다시 교육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습니다.
일학습병행기업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양성 의지가 높은 기술 기업을 선정하는데요.
때문에 학생들은 정부가 인정한 기술기업에 빨리 취업할 수 있고, 기업도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아 재교육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일학습병행제는 참여 기업의 특징에 따라 유형이 나뉘는데요.
먼저 자격연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 NCS를 기반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한 뒤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취득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대학연계형은 일을 하면서 받은 이론 교육이 학점으로 인정돼, ‘학위를 취득’하게 되는 방식인데요.
두 형태 모두 일과 학습을 하며 정부와 산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을 갖게 되고, 교육훈련과정이 종료되면 일반근로자로 전환돼 취업이 보장됩니다.
기존에 졸업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학습병행제는 고등학교와 전문대, 대학 과정에도 적용되고, 2017년까지 만 개의 기업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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