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함께 앞으로의 지방자치 미래를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지난 1987년 헌법 개정과 함께 시작된 지방자치.
지난 2012년 정부가 처음으로 제정한 뒤 지방자치의 날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제 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열렸습니다.
정종섭 / 행정자치부 장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에 기반하여 국민 행복을 실현하는 정부 3.0의 정신이 지자체에도 뿌리내리면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로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
지방자치 발전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와 유공자 포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기념식 뒤에는 행정자치부와 관련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방자치 20년 국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는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이승종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지방 여건을 토대로 해서 민생 지방자치 효과를 진단했습니다."
토론에서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행복 등 목적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 분권을 통한 자치 여건 개선, 근린자치의 강화 등을 발전과제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주민 중심의 자치 운영과 주민이 체감하는 지방자치 성과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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