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상에서 무심코 흘려버리는 물을 아끼면 요즘처럼 물이 부족할 때 도움이 될텐데요.
여정숙 기자가 절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집에서 쓰는 물 중 20% 정도는 주방에서 사용됩니다.
물을 틀어 놓고 설거지를 하는 대신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사용하기만 해도 60% 이상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 생활용수의 약 27%가 사용되는 화장실에서도 절수방법은 있습니다.
현장멘트> 여정숙 기자 (pianhaw@korea.kr)
"이렇게 물을 가득 채운 1.5리터 페트병이나 벽돌을 양변기 수조에 넣으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인 가족이 화장실 양변기 물로 사용하는 양은 255L로 화장실 물만 아껴도 확실한 절약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샤워 시간을 2분만 줄여도 한 번 샤워 할 때마다 24L의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절수형 샤워기 꼭지를 설치하는 것도 물 절약의 한 방법입니다.
칫솔질 후 30초 동안 양치질을 할 경우 흘려보내는 물의 양은 6L 정도로 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면 최소 5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빨랫감을 한 번에 모아서 하고 세제를 정량으로 사용하면 마지막 헹굼 물은 재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평소보다 10% 정도만 물을 절약해도 저수량 2.5억 톤의 팔당댐 2개를 더 만드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 속 물절약 실천노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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