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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최근에 이뤄진 남북 이산가족상봉과 관련해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상봉정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식은 이소희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년8개월 만에 다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65년만에 다시 만난 이산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상봉행사를 평화통일 위한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국회 시정연설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작은 진전이었습니다."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교류와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시정연설
"내년부터 경원선 복원사업을 본격화하고 유적지 공동발굴사업과 문화·체육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가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여름 발생한 북한의 도발을 예로 들면서 확고한 국가안보도 강조했습니다.
국회 시정연설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북억제 전력을 중심으로 국방역량을 크게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비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은 4%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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