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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역사교육 정상화는 우리세대 사명"
등록일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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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역사교육 정상화는 우리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느때보다 단호한 어조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부가 역사교육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세대의 사명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알지 못하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신이 잠식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 왜곡이나 미화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박 대통령은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도 지혜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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