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중 정상회의가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한일중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3국 협력이 완전히 복원 됐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일중 정상이 3국 간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3년 반 만에 이뤄진 정상회의로 3국 협력이 복원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한일중 정상 공동기자회견, 어제)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틀인 우리 3국간의 협력체제가 복원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일중 3국은 3국 간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정부 간 협의체를 확대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3국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6자 회담 재개 노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sync>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3국이 공조해서 북한에 강하게 촉구하는 것을 정상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입니다.)
sync>리커창 중국 총리
(특히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책임을 잘 지고, 지역안보와 발전을 위하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제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고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교역과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G20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공조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캠퍼스 아시아, 청년 모의 정상회의 등 인적, 문화적 교류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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