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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오늘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가능한 빨리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 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일 정상회담.

한-일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sync>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양국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 해결을 통해 앞으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가 양국 관계 개선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임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온 그간의 한일, 한미일 협력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자 차원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올해가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 임을 감안해 위안부 문제 논의에 속도를 낼 경우 연내 타결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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