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북부 지역에서 오늘부터 강제급수가 시작됐습니다.
수압을 낮춰 물공급을 줄이는 겁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이 오늘부터 강제급수 유예기간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산과 태안, 홍성 등 서북부 8개 시군에 광역 상수도 밸브를 조여서 공급량을 강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8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수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물 공급량을 5% 줄입니다.
만약 평소 사용량의 20% 절감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은 그 다음 주인 9일부터 15일 사이에 다시 수압을 5% 줄일 계획입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제급수조정까지 동원한 이유는 저수량은 크게 떨어지는데 물 사용량은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해 한강수계 댐의 방류량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농업용수 수요가 감소하는 동절기를 앞두고 팔당댐의 방류량을 하루 691만 톤에서 432만 톤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팔당댐은 한강 수계 댐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어 상류의 소양강과 충주댐도 물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올해 한강수계 강우량은 평년의 53% 수준.
정부의 용수공급대책과 함께 국민의 물 절약 참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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