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양국은 지난달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등을 포함한 다자간 무역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를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미국과 일본 주도로 지난달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한일 정상은 한국이 TPP에 참여 결정을 내릴 경우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TPP는 무역장벽 철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미국과 일본, 호주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TPP 협상이 타결된 뒤 참여쪽에 무게를 싣고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메가 FTA 협력에 이르기까지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정상회담을 이행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한일 양국은 한중일 FTA, RCEP 등 아시아 경제통합 뿐만 아니라 앞으로 TPP에서도 협력을 해나갈 것을..."
양국은 또, 한일 기업이 협력해 제3국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기업들은 이미 아랍에미리트연합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공동 진출해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은 청년 인재 교류를 확대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29일 한일 청년인재교류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LNG 수입국 1,2위인 일본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해 판매자 위주로 경직된 계약관행을 개선하고 LNG 수급 위기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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