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확정안을 고시합니다.
이와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잠시 뒤 역사교육 정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임상재 기자(정부서울청사)
네, 정부가 오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잠시 뒤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역사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 총리는 오늘 발표에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해야 하는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총리의 입장 발표가 끝난 뒤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확정안 고시를 공식 발표합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어제까지 20일 동안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오는 5일 확정고시를 할 방침이었지만 이를 이틀 앞당겨 의견수렴 기간이 끝난 직후인 오늘 확정고시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현재의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짓고 집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확정안이 고시되면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집필진을 구성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에 착수하게 됩니다.
집필작업은 내년 연말까지 약 1년 동안 진행되고 집필작업이 마무리되면 감수와 현장적합성 검토를 거친 뒤 이듬해인 2017년 3월 발행과 함께 일선 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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