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독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의 3천CC 디젤차에도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폭스바겐 3천CC 디젤차…배출가스 조작 장치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2014년형 폭스바겐의 투아레그와 2015년형 포르셰 카이옌 등으로.이들은 실제 도로 주행에서 배기가스 검사 때보다 최대 9배나 많은 질소 산화물이 검출됐다고 미국 환경보호청은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미국에서 판매된 2천CC 디젤 엔진 차량 48만 2천 대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시인했지만, 3천CC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아 왔습니다.
러시아 여객기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사건과 관련해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말했습니다.
러 여객기 추락, IS 테러 배제 못 해
클래퍼 국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슬람 무장세력, IS와 연계된 세력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테러리스트들이 관여했다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하지만 IS는 시나이 반도에 매우 공격적인 세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랙박스를 찾아 분석한다면 더욱 자세한 원인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마초 전면 허용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마초 합법화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대마초 합법화, 미 대선 쟁점으로 부상할 듯
샌더스 후보는 지난달 28일 버지니아 주 조지 메이슨대 연설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한때 대마초를 피웠다가 전과자로 낙인찍혀 인생을 실패했다고 여기고 있다면서 '대마초 전면 허용'을 제안했습니다.
대마초를 연방 정부의 불법 약물 명단에서 제외하고 술과 담배처럼 각 주에서 재량껏 규제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마리화나를 소지했다고 체포하는 일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 6명은 인류의 우주 거주 15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1년간 우주정거장에 머물 예정인 스콧 켈리 선장은 신체 변화 관찰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화성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정거장 거주 15주년…화성 탐사 준비
우주정거장에는 지난 15년간 17개국 출신 우주인 220명이 거쳐 갔으며 처음 3개이던 우주정거장의 방은 13개로 늘었습니다.
지상 4백 킬로미터 높이에 떠 있는 우주정거장은 축구장만 한 크기이며,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 16개 나라가 함께 건설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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