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바로 행복주택입니다.
전국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첫 입주행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결혼 3년차 장원우씨 부부.
송파 삼전지구 행복주택 첫 주인공입니다.
아담하지만 신혼살림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예쁜 집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지혜 (신혼부부 입주자)
"일단 깨끗한 집에 저렴하게 입주하게 돼서 너무 좋고요. 위치도 회사하고도 가까워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송파 삼전지구는 지하철 역이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에는 주차 공간 24면이 마련됐고, 2층에는 스터디룸과 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주민 공동시설로 싱크대와 냉장고, 전기밥솥이 마련돼 콘도처럼 주민 자율로 운영됩니다.
이처럼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이나 학교와 가까운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에는 어린이집이나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정부는 현재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건설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행복주택 입주지구는 총 4곳.
이중에서 송파 삼전지구, 서초 내곡지구, 구로 천왕지구 3곳이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강동 강일지구는 마무리 작업을 끝내고 다음 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합니다.행복주택의 임대료가 시세의 60~80% 수준이고, 6년 동안 거주가 가능해 사회 초년생 등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0대 1을 넘었고, 송파 삼전지구의 경쟁률은 무려 8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올해까지 행복주택 847호의 입주를 끝내고, 내년에 행복주택 1만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내년 입주모집 지구는 서울 가좌지구와 서울 상계지구, 인천 주안지구 등 전국 18곳입니다.
2017년에는 2만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8년에는 3만호로 확대합니다.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주택 건설사업도 부지 협의 검증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하동수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전국 128곳에서 약 7만7천호의 행복주택 사업이 추진중에 있습니다.
2017년까지 14만호까지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내년에 1만호 2018년부터 매년 3만호 이상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최종 계획은 2017년까지 전국에 행복주택 14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행복주택 사업현황과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직접 심사하는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딩> 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이처럼 행복주택은 상대적으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힘든 젊은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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