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 발표에서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국가에서 발행한 역사교과서에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왜곡된 역사가 담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정면으로 대응했습니다.
황우여 부총리는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역사 왜곡 교과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우여 부총리
"우리는 민주화를 이루어낸 이후로도 상당기간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일은 결단코 있을 수 없음을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발될 역사교과서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정교과서 편찬 방향도 설명했습니다.
상고사와 고대사 부분을 보강해 고대 동북아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일제의 수탈과 그에 항거한 독립운동사에 대해 충실히 기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가 겪어낸 성과와 한계를 왜곡없이 서술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서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우여 부총리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서술로 미래 세대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또 한국사를 암기위주, 성적위주가 아니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풍부하고 충실한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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